이별 이유 1위는? 미혼남녀 설문으로 본 헤어지는 이유와 최악의 이별 방식

헤어지고 나면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를 한참 곱씹게 돼요. 큰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멀어진 경우라면 더 그렇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헤어졌을까요? 결혼정보회사 두 곳의 설문을 나란히 놓고 살펴봤어요.
이별의 가장 큰 이유: 마음이 식어서
가연이 2021년 3월 미혼남녀 221명에게 "이별의 가장 큰 이유"를 하나만 고르게 한 결과예요.
| 순위 | 이별 이유 | 비율 |
|---|---|---|
| 1 | 마음이 식어서 | 52.0% |
| 2 | 환승이나 바람 | 26.2% |
| 3 | 연애를 해도 외로워서 | 10.9% |
| 4 | 각종 제약이 싫어져서 | 6.8% |
| 5 | 주변 환경 때문에 | 4.1% |
절반 넘게 "마음이 식어서"를 골랐어요. 누가 크게 잘못해서라기보다, 처음의 감정이 조금씩 줄어드는 게 가장 흔한 이별의 모습인 거예요. 3위 "연애를 해도 외로워서"도 눈에 띄어요. 옆에 있어도 마음이 닿지 않는 느낌이 이별로 이어진다는 뜻이니까요.
여러 개를 고르게 하면: 성격 차이
듀오가 2022년 8월 2030 미혼남녀 300명에게 이별 이유를 여러 개 고르게 했을 때는 결과가 조금 달라요.
| 이별 이유 (복수 응답) | 남성 | 여성 |
|---|---|---|
| 성격 차이 | 78.0% | 78.0% |
| 더 이상 설레지 않아서 | 31.3% | 46.0% |
| 각자의 생활이 바빠서 | 32.0% | 18.0% |
| 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서 | 26.0% | 35.3% |
성격 차이는 남녀 모두 78.0%로 압도적이었어요. 눈여겨볼 건 그다음이에요. 여성은 "설레지 않아서"와 "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서"를, 남성은 "각자 생활이 바빠서"를 더 많이 골랐어요.

남녀가 느끼는 이별 신호는 달라요
가연의 같은 시기 조사(219명)에서 이별을 예감하는 순간을 물었더니, 여성은 연락 빈도가 줄어들 때(52.5%), 남성은 함께 있을 때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을 때(43.6%)를 가장 많이 꼽았어요. 한쪽은 떨어져 있을 때의 연락을, 다른 쪽은 함께 있을 때의 집중을 더 크게 느끼는 셈이에요. 물론 성별보다 사람마다 차이가 더 클 수 있어요.
최악의 이별 방식과 헤어진 뒤 가장 힘든 점
듀오 조사에서 가장 싫은 이별 방식 1위는 남녀 모두 잠수 이별(남성 61.3%, 여성 64.7%)이었어요.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끝나는 게 가장 오래 아프다는 뜻이겠죠.
헤어진 뒤 가장 힘든 점으로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대상이 없어진다"(남성 40.0%, 여성 49.3%)가 1위였어요. 연인이 사라지는 것보다 기대던 자리가 비는 것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연인과 헤어지는 이유 1위는 무엇인가요?
하나만 고르게 한 가연의 2021년 설문에서는 "마음이 식어서"(52.0%), 여러 개를 고르게 한 듀오의 2022년 설문에서는 "성격 차이"(78.0%)가 1위였어요.
Q.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별 방식은 뭔가요?
듀오 조사에서 남녀 모두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잠수 이별을 가장 싫은 이별 방식으로 꼽았어요.
두 조사 모두 결혼정보회사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이라 전체를 대표하진 않아요. 헤어진 뒤 내가 어떤 모습인지는 이별 유형 테스트에서, 가까워질수록 멀어지고 싶어지는 이유는 회피형 안정형 테스트에서 살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