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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 연령과 혼인 건수, 숫자로 보는 요즘 결혼 (2025년 혼인 통계와 결혼 인식)

꽃이 핀 나무 아래에서 나비넥타이와 화관을 한 두 여우가 손을 잡은 일러스트

명절마다 듣는 "결혼은 언제 하니?", 요즘은 대답하기가 더 어려워졌죠. 그런데 실제로 요즘 사람들은 몇 살쯤 결혼할까요? 감으로 말하기보다 나라에서 낸 공식 통계로 요즘 결혼의 모습을 정리해 봤어요.

평균 초혼 연령: 남자 33.9세, 여자 31.6세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026년 3월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처음 결혼하는 평균 나이는 이래요.

2015년2025년
남자 평균 초혼 연령32.6세33.9세
여자 평균 초혼 연령30.0세31.6세

10년 사이 남자는 1.3세, 여자는 1.6세 늦어졌어요. 남녀 나이 차이는 2.2세로 전년보다 0.1세 줄었고요. 지역별로는 서울이 남자 34.2세, 여자 32.4세로 가장 늦었어요.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나이대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이에요. 2025년에 결혼한 남자의 41.1%, 여자의 39.7%가 30대 초반이었어요. "서른 넘으면 늦었다"는 말은 이제 숫자와는 잘 안 맞는 셈이죠.

크림색 천 위에 겹쳐 놓인 두 개의 금반지
사진: Mariano Rivas / Unsplash

혼인 건수는 다시 늘었어요

2025년 혼인 건수는 약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8.1% 늘었어요.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도 4.7건으로 0.4건 올랐어요. 반대로 이혼은 약 8만 8천 건으로 3.3% 줄었어요.

오랫동안 줄어들던 혼인이 다시 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숫자예요. 다만 한두 해 숫자만으로는 흐름이 바뀌었다고 단정하긴 어려워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

30대 미혼은 얼마나 될까

5년마다 하는 인구주택총조사(2020년)에서 30대 가운데 미혼 비중은 42.5%였어요. 2015년보다 6.2%포인트 높아졌어요. 20대는 92.8%가 미혼이었고요. 30대 열 명 중 네 명 이상이 미혼이니, 혼자인 게 특별한 일은 아닌 거죠.

작은 집과 반지, 걸어가는 커플들이 있는 오르막길 일러스트

결혼, 꼭 해야 할까

2024년 사회조사(만 13세 이상 약 3만 6백 명)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52.5%로 2년 전(50.0%)보다 조금 늘었어요. 다만 20대는 절반 이상(50.4%)이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답했어요.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런 답이 많았어요.

순위결혼하지 않는 이유비율
1결혼 자금이 부족해서31.3%
2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5.4%
3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서12.9%

마음이 없어서라기보다 돈과 일자리 같은 현실 조건이 먼저 걸린다는 답이 많았어요.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것에 동의한다는 응답도 67.4%로 늘어서, 결혼을 바라보는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요즘 평균 결혼 나이는 몇 살인가요?

2025년 혼인 통계 기준으로 처음 결혼하는 평균 나이는 남자 33.9세, 여자 31.6세예요. 결혼이 가장 많은 나이대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이에요.

Q. 결혼 적령기가 따로 있나요?

통계로 보면 평균은 30대 초반이지만, 평균일 뿐 정해진 시기는 아니에요. 서울은 평균보다 늦고, 지역과 개인 상황마다 차이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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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